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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*- 후기 -*-

구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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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합작 주최이자 브루스이단으로 참여한 구구입니다.

 

무사히 마감해서 정말 행복합니다... 마감이란 이렇게 무섭고 빠르게 다가오는 개념이었구나... 이렇게 깨달음을 얻으며...... 저를 가장 두렵게 하는 것은 흘러가서 잡을 수도 없는 마감의 시간이었습니다.....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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각 작품 페이지마다 참가자명 위에 있는 아이스크림 그림을 누르면 그 참가자의 트위터 계정으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. 이번 합작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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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t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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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 neth입니다. 네트 네드 원하시는 대로 읽어주셔도 무방하지만 번거롭게 만들어드린 것 같아 닉네임을 괜히 영어로 했다는 후회가 밀려드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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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글이 항상 그렇지만, <몇만 광년의 사랑>도 의도한 바 대로 술술 풀린 글은 아니었습니다. 핼러윈 합작을 신청하고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에 토이 스토리에 나오는 ‘버즈’의 성이 라이트이어라는 게 떠올랐어요. 글은 거기서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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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년이라는 단위는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. 사실 천문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거리의 단위는 따로 있다고 하고, 제 글에서 강조했던 과거, 현재, 미래의 시제를 강조하기엔 시간을 나타내는 단위가 더 알맞을 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라이트이어라는 어감이 주는 낭만적인 느낌이 마음에 들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. 광년과 천문학적 개념들의 정확한 정의는 저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익힌 것이 전부이니 글에 나온 내용을 허구라고 생각해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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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사랑을 말할 때 시간과 공간의 거리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. 아이스와 매버릭이 처한 상황에서는 그 개념이 특히 더 중요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멀리 떨어져 사랑하는 게 지겨워서 헤어지고 싶기도 했을 거고, 아니면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항상 함께하지 못하는 서로에게 적응했을지도요. 어느 쪽이라도 조금은 슬프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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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헤어지는 사람들이 있다면, 이 둘은 정 반대의 사람들 같아요.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들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가느다란 끈이 끝까지 연결되어 있을 것 같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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핼러윈을 기념하는 본래의 의미와 달리 현대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, 원하는 존재로 변신하는 날이 되었습니다.  그래서 핼러윈에 두 사람이 각자 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고민해 봤어요. 답은 사실 정해져 있었지만요. ‘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은 없었을 텐데.’ 풀어나가는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모습을 한 번 쯤은 꿈 꾸어 보지 않았을까요? 하지만 우리는 정해진 대로 움직이게 되죠. 운명이든 습관이든, 본 모습은 쉽게 버려지는 게 아니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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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으로, 추천해드린 노래는 가사가 정말 아이스매브의 이야기 같아요! 글을 쓸 때 노래를 꼭 듣지만 추천해드리는 것은 처음이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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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내 것을 가져가려고 멈춰섰지. 별 것 아닌 걸 두려워하면서 말야.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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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둘은 사랑했다는 말을 길게도 늘여 썼습니다. 10월의 마지막 밤이네요. 오늘도 그 이후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.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.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씁니다.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구구님께도 매우매우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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랑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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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사랑이 가득 하면 뭐든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.

살짝 치인 줄 알았던 게 중상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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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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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와! 마감했습니다. 한다고 했으니 당연히 해야겠지만... 기쁘네요. 물론 글에 보여드리기 좋은 부분도 부끄러운 부분도 있습니다만은... 아무튼 지금 이 순간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형태로 마감했습니다. 해피! 발킬머 필모 합작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...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 어떤 조합으로 낼지 고민하다가 신청도 놓칠 뻔 했습니다. 사실 보니까 하루 늦었더라고요 너그럽게 받아주셔서 정말 압도적.. 감사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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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질과 몽고메리가 형제라는 타피오카 된장찌개를 끓여봤는데 덕분에 닥터 몽고메리는 걍 아무데나 이름 알려주고 다니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미안합니다 몽고메리 씨... 당신의 이름이 뭔지 몰라서... 몽고메리라는 말을 너무 많이 써서 사실 좀 몽슈탈트 붕괴가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. 아무튼 합작 신청할 때는 이 몽고메리 이야기를 한창 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또 다른 필모도 더 깨고 하면서 캐해가 희미해진 느낌이라 뒤로 갈수록 이게 뭐고 싶어진 것 같네요 그러나 2차라는 게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? 각자의 몽고메리와 각자의 버질이 있을텐데 이제 이게 교차되는 부분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(비굴.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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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 후기 길게 써봤자 읽어주실 분도 없을텐데... 아무튼 글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자면 할로윈에 세계의 경계가 희미해져서 악령이 온다는 거에 착안을 해서 영화 끝나고 죽은 몽고메리가 흡혈귀가 되어 가족에게 돌아온 스토리였답니다... 근데 재미없죠젠장ㅠㅠ망했당 이 au?의 몽은 제니와 버질의 착한 막냉이라는 저만의 설정이 있습니다. 그게 좀 더... 자기만 아는 나쁜 새끼 같지 않나요? 사견이었습니다. 암튼 그래서 이게 뭔 몽고메리냐 버질이 왜이러냐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... 이러다 어디가 구멍이 났고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지 줄줄 불 것 같으니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흑흑 이거 쓴다고 드라큘라도 빌려 읽고 그랬는데 그냥 뻘짓이었던 것 같네요 야망은 컸는데... 진짜로... 혹시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신가요? 감사드립니다. 합작 열어주신 구구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. 쓰면서 제 한계에 슬펐지만 정말 재밌었답니다. 합작 공개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. 다들 행복하시고 즐거운 할로윈 되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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